'수미네 반찬' 김수미, 봄내음 가득한 한 상 완성(ft.김윤아♥김형규) [종합]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가 봄나물 시리즈 3탄으로 다양한 봄나물 한상을 완성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김윤아, 김형규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윤아는 남편 김형규에 대해 "재능이 참 많다. 글도 잘 쓰고 방송도 잘한다"고 자랑했다. 또 아들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6학년이다.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평소 요리를 자주 하냐는 질문에 "아들도 있으니까 아들 좋아하는 것 위주로 많이 해 먹는다"고 했다. 반면 김형규는 "요리가 뭔가 과학 같은 느낌이다. 요리에 대한 감이 1도 없다. 육수를 낸다고 하면 큰 멸치인지 작은 멸치인지, 물을 끓이면 몇 도에서 끓여야 하는건지 막연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김수미와 함께 묵은지비지찌개 만들기에 나섰다. 묵은지비지찌개는 돼지고기를 볶은 후 쌀뜨물에 넣고 각종 채소를 손질해 넣었다. 또 비지 등을 넣은 뒤 끓여내면 완성이었다. 이때 장동민은 "대파는 설렁탕에 넣는 크기"라고 설명해줬다. 김형규는 직접 대파를 들고 돌아다니며 두께를 보여줬고 "수미네 반찬을 많이 봤다"고 했다.

셰프들이 대파를 썰고 있을 동안, 김수미는 고추 썰기에 나섰다. 이를 캐치한 김윤아는 "고추는 대파보다 더 얇게 썰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맞다. 내가 지금 그거 얘기하려 했다"며 김형규에게 "보석 같은 부인 잘 얻었다"고 칭찬했다.

김윤아는 찌개가 끓는 동안 봄을 타는 김수미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묵은지비지찌개를 완성한 김수미는 셰프들의 요리를 시식하기도 했다. 



여경래의 것을 맛본 김수미는 "지금 하는 중국집 때려치우고 비지찌개집 하라"며 특급 칭찬을 했다. 최현석의 것도 마찬가지였다. 김수미는 "정말 맛있다"고 자신하는 최현석의 묵은지비지찌개를 맛본 뒤 "양식 때려치우고 비지찌개 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미카엘의 것은 덜 익은 탓인지 "1분만 더 끓이자"고 했다.

묵은지비지찌개에 이어 돌나무오징어무침과 가마솥 취나물밥이 완성됐다. 장동민이 직접 만든 가마솥 취나물밥에 대해 김수미는 "너무 잘됐다'고 감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수미는 짬을 내 두릅을 데쳐 두릅초회를 만들기도 했다. 봄내음 가득한 한 상 식사에 모두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김수미는 또 한번 칼을 잡았다. 임연수어조림 만들기에 나선 것. 김수미는 "거의 구워 먹는데 조림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임연수어조림을 만든 뒤에는 임연수어구이까지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 5분 만에 나박김치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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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