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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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드러머 걸:감독판' 박찬욱 "OTT 플랫폼 통한 공개, 흥미로워"

기사입력 2019.03.20 17:18 / 기사수정 2019.03.21 10: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리틀 드러머 걸:감독판'을 통해 영국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국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감독 박찬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드라마가 영국과 미국에서 먼저 방영된 것에 대해 "영국에서는 에피소드를 하나씩 매주 방송했고, 미국에서는 두개씩 묶어서 방송됐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왓챠플레이에서는 원하는 사람은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요즘에는 시리즈 드라마를 아예 몰아서 한번에 밤 새서 주말에 본다든가 하는 시청 방식이 많지 않나. 그런 것이 가능한 것이다. 만든 사람 입장에서는 저는 그게 더 좋은 것 같다. 끝날 때 다음 회는 어떻게 될까 궁금한 것도 좋지만, 영화를 하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한 번에 보면 더 흥미로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돼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오는 29일 왓챠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국내 방송 버전도 29일 채널A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왓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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