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강우가 주지훈 형의 사고에도 연관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23, 24회에서는 조세황(김강우 분)이 한유나(김유리)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세황은 한유나가 찾아와 조관(김병기)의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자 갑자기 잊고 지냈던 얘기가 떠오른다고 했다.
조세황은 "그 심장 강곤(주지훈) 형 살인을 덮은 대가로 얻은 거다"라며 "하필 그 차에 강곤 형이 타고 있었다니"라는 말을 했다. 강곤 형의 죽음 덕분에 한유나가 살 수 있었다는 의미였다.
한유나는 조세황의 말을 듣고도 아버지를 향한 강한 신뢰심을 드러냈다. 이에 조세황은 " 당신 아버지 그날 가서 진실 말할 수 있었지만 숨겼다. 하나뿐인 딸을 위해"라고 다시 한 번 얘기했다.
한유나 아버지가 강곤 형이 당한 사고를 덮은 것은 그 사고를 조세황이 냈기 때문이었다. 당시 조세황은 한유나 아버지가 벌벌 떨자 "경찰에 가서 조세황이 술 먹고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그래서 일가족이 다 죽었는데 뺑소니 쳤다고 얘기하고 싶은 거냐"고 소리치고 있었다.
한유나 아버지는 한유나를 살리겠다는 생각만 하며 조세황이 낸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덮기로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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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