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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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권율, 고아라 향한 정일우 마음 눈치챘다 '애틋 삼각관계' [종합]

기사입력 2019.03.19 23:00 / 기사수정 2019.03.20 09: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와 권율이 고아라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였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23회·24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여지(고아라)를 향한 사랑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지는 동궁전 궁녀가 되겠다고 선언했고, 연잉군 이금은 "동궁전에 들어온다니. 너 지금 그게 뭘 뜻하는지는 아는 게냐. 궁녀가 되면 시중은 물론이고"라며 발끈했다.

여지는 "잡무가 많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수라간에 갈 수도 있겠네요. 그것도 문제없습니다. 제가 요리를 아주 잘 하거든요. 제가 동궁전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하를 꼭 지켜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설득했고, 연잉군 이금은 "하긴. 네가 내 말을 알아들을 리가. 알려주마. 궁녀가 된다는 게 어떤 건지"라며 여지의 손을 잡았다.

연잉군 이금은 여지에게 입을 마주기 위해 다가갔지만, 입술이 닿기 전 멈췄다. 연잉군 이금은 "미안하다.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궁녀가 된다는 건 네 마음과는 상관없이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일이야. 그러니 다신 괜한 소리 말거라"라며 사과했다.

이후 여지는 혼란스러워했고, 아봉(안승균)에게 상담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박문수(권율)는 우연히 연잉군 이금과 여지를 지켜봤고, 연잉군 이금이 여지를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특히 박문수는 아봉에게 "여지가 물은 사내 이야기 말인데. 혹시 남녀 간에 손을 잡고 더하기도 하고 그런 문제였냐? 그래서 여지가 뭐라고 했는데? 넌 뭐라고 했고?"라며 물었다. 아봉은 "뭐라 하긴요. 사실대로 말해줬죠. 천여지. 너 정말 몰라? 사내가 여인한테 그럴 땐 딱 한 가지야"라며 의기양양했다.

같은 시각 여지는 연잉군 이금과 함께 있었다. 여지는 "아봉이가 그러더군요. 저한테 사내들이 그러는 이유는 딱 한 가지라고. '너 네가 그렇게 세? 얼마나 센데. 나랑 한 판 떠보자' 뭐 그런 거라고"라며 털어놨다.

연잉군 이금은 "내가 너한테 한 게 기싸움이었다?"라며 당황했고, 여지는 "그런 줄도 모르고 괜한 오해를 했지 뭡니까. 혹시 저하께서 저한테 다른 마음을. 그렇게 절 못 믿으시겠습니까. 그래서 제 실력을 확인해보려고 하신 거예요? 저 천여지입니다. 인간 병기요. 저 정말 잘 할 수 있어요. 궁녀가 돼서 저하를 꼭 곁에서 지켜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부탁했다.

연잉군 이금은 "뭘 한 거냐. 이런 널 두고. 결국 이럴 걸 밤잠까지 설친 거냐. 네 실력은 충분하다. 그래도 궁녀는 안 된다고. 원래 여인은 사내가 지키는 거야"라며 허탈해했다.



여지는 "전 여인이기 전에 다모인데요"라며 못 박았고, 연잉군 이금은 "내가 세제이기 전에 사내라면?"이라며 여지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연잉군 이금은 이내 "그래. 이런 채로도 좋구나. 너와 같은 바람을 맞고 있어서. 네가 나와 같은 마음은 아니라고 해도 말이다"라며 고백했다.

결국 박문수는 연잉군 이금의 마음을 눈치챘고, "설마 저하가 여지를"이라며 의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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