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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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캐"…'미쓰 코리아' 한고은, 박나래도 기대한 예능초보 활약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19 16:50 / 기사수정 2019.03.19 16:0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미쓰 코리아'에서 한고은이 또 다른 예능감을 자랑한다.

1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한고은, 신현준, 조세호, 박나래, 광희, 돈스파이크, 손창우 PD가 참석했다. 

'미쓰 코리아'는 추억의 맛을 찾아주고 하룻밤 얻어 자는 '글로벌 쿡스테이(Cook stay)'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제목은 "I miss Korea(나는 한국이 그립다)"는 문장에서 따온 것으로, 한국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마음과 맛으로 위로할 전망이다.

특히 '미쓰 코리아'는 박나래와 한고은으로 두 팀으로 나누어 이국 땅에서 한국 음식을 한 상 맛있게 차려내기 위한 한식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예능 초보 한고은을 향한 기대감이었다.

​한고은과 함께 출연하는 박나래는 "한고은 씨 요리하는 걸 제가 봤다. 그런데 제 요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끼의 요리지만 안주 위주다. 그래서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저희 프로그램이 한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외국에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대접한다고 하니 느낌이 완전 다르더라"고 털어놓았다.

한고은 역시 "대결이 아니다. 사실 나래 씨가 있어 정말 든든했다"고 돈독한 케미를 자랑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를 통해 남편과 함께 애정을 자랑하는 동시에 예능감을 자랑했던 한고은. 그는 이번 '미쓰 코리아'를 통해 본격적인 예능행보에 도전하게 됐다.

한고은은 '미쓰 코리아'에 대해 "출연진 분들이 너무 좋다는 말을 PD님이 익히 하셨다. 출연진이 정말 좋아서 촬영 내내 좋은 에너지와 기억을 만들고 남길 수 있었다. 기존의 여행, 요리 프로그램들과 다른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몸을 던져보니 여행 5%, 요리는 한 35% 정도고 나머지 60%는 만남인 것 같다. 한국을 그리워하는 분들과의 만남이 저에게는 커다란 의미로 다가왔다. 그런 걸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처음에는 저도 한국을 그리워 했기 때문에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가 보도 듣고 느낀게 훨씬 더 많다"고 밝혔다.

또한 "'동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지만 예능은 처음이다. 그래서 굉장히 겁이 난다. 예능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미팅할 때 PD님에게 '웃기지 않는다. 어떡하냐'라는 말을 많이 했다. 제가 예능인으로서 어떤 부분이 적합한지 여러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하는 한편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이미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 박나래는 '예능초보' 한고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굉장히 사기캐"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틀 촬영을 하고, 파리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이 언니의 빈틈을 찾고 있다. 말은 차분한데 손은 정말 빨라서 반전매력이 있더라. 도도하고 차가울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정말 털털하더라"고 극찬했다. 또한 "이 언니의 흐트러짐, 이게 예능인으로서 최고의 보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하며 한고은은 자신의 예능 도전에 대해 "저에게는 어색할 수 있고, 걸음을 멈칫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저에게 굉장히 힐링을 줬고, 열심히 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며 예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상이몽2' 이후 본격적으로 예능에 도전하게 된 한고은. 이번 '미쓰 코리아'를 통해 박나래는 물론, 광희, 조세호 등 예능에서 활약하는 방송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한고은이 어떤 반전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미쓰 코리아'는 오는 24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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