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그맨 장기영이 ‘봉숭아학당’에서 여심 스틸러 스나이뻐로 새롭게 등장한다.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이번 주 방송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너 ‘봉숭아학당’에 장기영이 새로운 캐릭터인 스나이뻐로 출격해 신선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스나이뻐는 근자감으로 똘똘 뭉친 태도와 버터 바른 멘트를 무기로 여심을 저격하는 신(新) 캐릭터. 첫 등장부터 휘황찬란한 손가락 댄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뭐? 이 열차 어디로 가냐고? 사당행. 너만을 사당행” 등의 대사를 통해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그는 대사 끝마다 손가락 댄스를 선보이며 확실한 캐릭터를 어필했다. 특히 이 손가락 댄스는 요즘 핫한 게임에 등장하는 댄스를 활용했다고.
녹화를 마친 장기영은 “아이디어를 얻은 손가락 댄스가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매우 유행하고 있다. 트렌디한 문화를 이용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여심 저격 스나이퍼라는 구체적인 캐릭터는 동료 개그맨 장준희의 조언을 참고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스나이뻐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17일 오후 9시 15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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