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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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육종암 투병…항암치료, 이제부터가 중요" 강한 회복 의지 [종합]

기사입력 2019.03.14 16:30 / 기사수정 2019.03.14 15: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수술까지 마친 후 회복에 들어간 김영호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회복 의지를 되새겼다.

김영호는 1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달 전에 육종암 진단을 받고 최근 입원해 어제 수술을 마쳤다. 전신 마취에서 깬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고 현재의 상태를 전했다.

김영호가 투병 중인 육종암은 우리 몸의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허벅지에 생긴 악성 종양 제거 수술을 마친 김영호는 항암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김영호는 "뮤지컬 '아이언마스크'에 출연할 때부터 종양이 생긴 것 같은데 그때는 몰랐다"고 병을 인지하게 된 때를 떠올리며 "다리가 아프긴 했는데 그 이후 종양이 많이 커져 30cm를 잘랐다"고 덧붙였다.


김영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악성 종양 제거 수술을 마친 사실을 직접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김영호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났다.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 지금 이 응원을 잊지 않겠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선·후배,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진은 김영호의 병문안 사진을 게재하며 "악성 종양 따위 한방에 날리고 무사히 수술 잘 마쳤다고 세상에 널리 알리라 명 받아 소식 전한다. 남은 항암치료도 거뜬히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속 환자복을 입고 있는 김영호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밝은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한 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을 이어온 김영호의 투병 소식에 이날 많은 누리꾼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영호는 "항암치료를 해야 하니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많은 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완쾌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혜진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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