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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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거제도 지세포항, 논란 대신 신메뉴 개발로 '관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4 06:40 / 기사수정 2019.03.14 01: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거제도 지세포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거제도 지세포항 김밥 집, 도시락 집, 보리밥과 코다리찜 집을 상대로 솔루션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판매되는 음식으로) 거제도를 대표할 수 있거나 거제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다면 여길 들러서 하루 묵고 가도 얼마나 좋겠냐 싶었다. 매장마다 나름대로 색깔을 넣자 싶었다. 거제도에만 먹을 수 있는 식자재가 하나 눈에 들어왔다. 그걸 공수해서 서울에서 연구했다. 이게 대박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백종원이 가장 먼저 찾아간 가게는 도시락 집이었다. 백종원은 톳과 미역으로 연구한 레시피를 선보였고, 톳김밥과 미역 라면이 완성됐다. 도시락 집 사장은 톳김밥을 시식한 후 감탄했고, 백종원은 "대박이다"라며 만족해했다.

김성주와 조보아 역시 직접 도시락 집에 방문해 톳김밥과 미역 라면을 시식했다. 조보아는 "비린 맛이 하나도 안 난다"라며 칭찬했다.



또 백종원이 찾아간 두 번째 가게는 김밥 집이었다. 백종원은 '거제김밥'으로 상호를 변경하자고 제안했고, 김밥 집 사장에게 내준 숙제를 확인했다. 김밥 집 사장은 표고버섯밥, 미역밥, 유자밥을 비롯해 멍게 젓갈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기존에 판매되던 충무김밥에 거제도만의 특색을 살린 재료들을 넣어 새로운 메뉴를 완성시켰다. 더 나아가 백종원은 추운 날씨에 인기를 끌 수 있는 어묵시락국수를 공개했고, 김밥 집 사장은 "어탕국수 같다"라며 기뻐했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보리밥과 코다리찜 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코다리찜에서 쓴맛이 나는 원인을 찾기 위해 애썼고, "양념일 거다. 양념이 아니면 '골목식당' 하차하는 거다"라며 큰소리쳤다. 다행히 백종원의 예상대로 양념장이 원인이었고, 백종원은 그 자리에서 양념장 레시피를 보완했다.

이후 보리밥과 코다리찜 집 사장은 "이런 좋은 인연으로서 만나게 돼 가슴이 벅차더라. 감회가 새롭다. 이 기회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눈물로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거제도 지세포항 상권 사잔들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그동안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참가자들과 달리 백종원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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