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롭게 합류한 장범준-송승아 부부가 혼전임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장범준-송승아 부부의 첫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승아는 "장범준 씨의 아내되는 송승아입니다"라고 수줍게 자기소개를 했다.
송승아는 장범준과 기타 선생님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전했고, 장범준은 "수지보다 예쁜 사람이 있다고 해서 소개받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에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결혼 당시 나이를 물었고, 장범준은 "잘 모르겠다.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알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승아도 "아이를 낳고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넉살을 떨었다.
1989년생인 장범준과 1993년생인 송승아는 각각 26살과 22살의 이른 나이인 2014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송승아는 "귤이 자꾸 먹고 싶기에, '기분 탓인가' 하면서 혹시나 싶어서 (병원에) 갔는데 맞더라.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당시 생각했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후 송승아는 결혼했던 해 7월에 태어난 첫째 딸 조아 양을 떠올리며 "첫 딸은 이름표를 안 봐도 '장범준 딸이구나' 다 알 정도였다"고 웃었고, 장범준도 "조아가 이마는 엄마를 닮고, 그래도 제가 뒤통수가 예쁜 편인데 뒤통수는 저를 닮았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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