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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 학력 들통나자 사직서 제출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10 06:30 / 기사수정 2019.03.10 00:2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출판사를 관뒀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13회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가 사내 공모전에 도전했다.

이날 강단이는 사내 공모전에 나서겠다며 차은호(이종석)에게 아이디어를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뽀뽀를 요구했고, 그녀의 뽀뽀를 트집 잡아 여러 번의 뽀뽀를 받아냈다. 이어 그는 "나 심사위원이다. 내가 강단이라면 지금 반짝 인기 있는 책보다는 사람들이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책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회사에 출근한 강단이는 서영아(김선영)과 점심을 먹게 됐다. 서영아는 일이 너무 많다며 투덜댔고, 강단이에게 "혹시 우리 팀에 올 생각 있느냐"라고 은근슬쩍 물었다. 서영아의 말에 강단이는 계약직인 현실을 언급했지만, 서영아는 "기다려봐라, 우리 창립 멤버 회의 있지 않느냐. 단이씨 우리 마케팅팀에 올 수 있는지.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라"라고 말해 강단이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반면, 차은호는 강병준(이호재)의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눈물을 쏟으며 괴로워했다. 그는 자신을 위로하는 김재민(김태우)에 "그때 다른 선택이 있었을 수도 있었는데.. 그때의 선택이 맞는지 모르겠다. 이대로 세상에서 잊히는 것이 맞느냐"라며 "제발 말씀 좀 해달라. 선생님. 내가 잘하고 있다고. 이게 맞는다고"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온라인에는 강병준 작가를 암스테르담에서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돌았다. 이에 강단이는 강병준의 절필 선언문을 찾아보게 되었고, 차은호에게 "네가 절필 선언문 직접 받지 않았느냐. 아무리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나한테만 살짝 알려달라"라고 졸라댔다. 



며칠 후, 강단이는 회사의 임원들이 자신의 진짜 학력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영아는 강단이에게 "고 이사가 다 알고 있더라. 광고 회사 경력 있는 것까지다. 부서 이동 이야기했다가 계약 해지 시킬 거였다고 이야기하더라"라고 털어놨고, 강단이는 김재민에게 자신이 학력을 속인 이유를 털어놓으며 "이 회사가 나한테는 미래이고, 현재여서 한 번만 더 생각해봐달라고 부탁드리려고 왔다. 그래도 그동안 내가 잘 한 것이 있다면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라며 고개 숙였다.

김재민의 방을 나선 강단이는 화장실로 들어가 오열했다. 그날 밤. 강단이는 자신을 걱정하는 차은호를 위로하며 "이사님이 안 후로. 너 혼자 안 좋지 않았느냐. 나 때문에 네가 난처해지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은호는 "나 차은호다. 우리 회사에서 인세 제일 많이 받는 작가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누나가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서다"라고 답했다.

이에 강단이는 "너만 괜찮으면 나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 너 자꾸 내 보호자 행세하지 말아라. 이거 내 일이다. 그런 얼굴 하지 말아라. 씩씩하게 잘 버티겠다. 네가 있지 않느냐. 다른 사람들이 다 등을 돌린다고 해도. 나는 너 하나면 된다"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단이가 차은호 몰래 사직서를 제출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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