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한석규가 '우상'과 이수진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 인터뷰가 진행됐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구명회로 출연한 한석규는 "'우상'을 만난지도 2년이나 됐다. 2017년 7월 그쯤 시나리오를 받고 작년 내내 찍었다.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정곡을 찔린 느낌이었다. 출연결정에 큰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석규는 "이 영화는 시나리오만으로 완성도가 높았다. 그래서 하고 싶었다. 영화 완성본도 시나리오대로 나왔다"라며 "원래부터 신인 감독들을 좋아한다. 이수진 감독도 신인이다. 본인의 모든걸 걸고 만든 영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살도 5kg 이상 빠졌을거 같다. 그러나 이런 감독들의 이런 영화들이 잘 돼야 새로운 한국영화도 더 많아질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잘 됐으면 좋겠다. 정말 쉽지 않지만 그만큼 정말 소중한 작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20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CGV 아트하우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