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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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유지태 "절제된 연기 좋아해, 감독이 그리고 싶은 그림에 충실"

기사입력 2019.03.06 16:07 / 기사수정 2019.03.06 16: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지태가 '돈' 촬영에 임한 마음을 전했다.

6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돈'(감독 박누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누리 감독과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유지태는 "연기자들은 다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감정을 표출해야 연기를 했다고 생각할때가 많은데, 저는 일단 절제된 연기를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리고 그 감정이 감독이나 제작진들이 그리고 싶어하는 결인지를 많이 생각한다. 그리고 제가 연기할 때 조금이라도 더 고급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며 "배우와 감독 사이는 어떻게 보면 부부관계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감독님이 그리고 싶은 그 그림을 최대한 잘 그려내려고 제 감정과 욕심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3월 2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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