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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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연작"…'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X신예은의 포부·자신감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05 16:45 / 기사수정 2019.03.05 16:3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첫 주연을 맡은 박진영, 신예은 두 청춘남녀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이하 '그녀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병수 감독과 박진영, 신예은, 김권, 김다솜이 참석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

사이코메트리스트 이안 역을 맡은 박진영과 경찰 윤재인 역을 맡은 신예은은 풋풋한 청춘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동시에 예측불가 공조 수사까지 펼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연출한 김병수 감독 또한 두 사람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자랑했다.

그는 "5년 전에 이미 대본이 4-6개 정도 나와있는 상태였다. '그녀석'을 못 찾았다가 이번에 찾게 되어서 함께하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대해 "로코와 장르물이 모두 결합된 드라마다. 제가 했던 드라마를 보고 '종합선물세트'라고 이야기한다. 아마 8-9부까지는 조금 로맨틱코미디 느낌으로 시작해, 장르물과 섞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뒷 이야기는 굉장히 다크해질 것이다. 이들의 인간관계를 놓치지말고 봐주셔야 뒤를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진영은 상대방 피부를 접촉하면 강렬한 기억의 잔상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이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간 그룹 갓세븐으로 활동을 이어오던 박진영은 웹드라마 '마술학교', 영화 '눈발'를 포함한 여러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왔던 상황. 


진영은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걱정도 됐고, '어떻게 해야 16부라는 긴 시간동안 주인공으로 잘 끌고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감독님과 미팅을 많이 한 후에 걱정이 자신감으로 바뀌게 됐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작가님을 믿고 대본 대로 제가 표현을 잘 한다면 16부를 잘 끌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사이코메트리스라는 설정에 대해서도 "너무 특별하게 제가 표현하면 과장된 연기가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한 인간의 버릇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표현을 했다. 과하게 표현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던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박진영은 자신과 이안 역의 싱크로율이 99%라고 자신했다. 그는 "어린 저의 모습을 일깨워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너무 재미있고 신선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근거없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것 역시 저의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진영과 같은 소속사인 신예은은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이후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극중에서 신예은은 이른바 '엄친딸' 코스프레의 장인이지만 비밀을 감춘 수습 경찰 윤재인으로 분했다. 

같은 JYP 엔터테인먼트인 덕분에 두 사람은 틈을 내 회사에서 연습을 했다고 밝힐 정도로 연기 열정을 자랑하고 있었다. 진영은 "같은 소속사지만 서로가 바빠  친분은 없었던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회사에서 따로 만나 호흡을 맞춰보고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예은 역시 "진영 선배와 함께 연습실에서 많은 연습을 했다. 제가 부족하고 서툰 부분이 있었지만,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에 대해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모두 다양하게 담겨있는 작품이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첫 주연작을 맡은 박진영과 신예은. 이미 여러 작품,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두 사람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주연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김병수 감독이 예고한 것처럼 박진영, 신예은이 풋풋하고 설레는 케미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장르물까지 완벽 소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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