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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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경찰' 이선균, 강력하고 거침없다…독보적인 경찰 캐릭터 등장

기사입력 2019.03.05 09:54 / 기사수정 2019.03.05 10: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의 악질경찰 조필호가 독보적인 경찰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지금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는 다양한 경찰 캐릭터가 등장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악질경찰'에도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렬한 경찰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비리경찰 조필호는 범인을 잡는 것은 뒷전이고 ATM기를 털고,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까지 온갖 범죄에 손을 대며 영화의 시작부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한다.

경찰이 해서는 안 될 일들만 골라 하다 위기에 몰리자 경찰 압수창고를 털겠다는 범행까지 계획하는 그는 뻔뻔함을 넘어 대담하기까지 하다.

그의 범행일에 발생한 압수창고의 폭발사고로 경찰에서 사건의 용의자로 전락해 버린 조필호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곤경을 헤쳐나가기 시작한다.

때로는 비열하게, 때로는 거침없이 본인만의 방식으로 폭발사건에 연루된 이들을 찾아 누명을 벗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조필호,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관객들은 어느새 조필호의 폭발적인 카리스마와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선균이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보다 거칠고 진한 캐릭터다. 그전에도 비리 경찰 역할을 했지만 질이 나쁜 정도가 가장 심하다. 제가 맡은 역할 중에 가장 강하다"라고 소개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찰 캐릭터의 등장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악질경찰'의 조필호 이전에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다양한 경찰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드라마로는 '나쁜 녀석들'이 방송과 동시에 파란을 일으켰다. 강력범죄자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계획을 세운 강력계 형사 오구탁(김상중 분)은 넘치는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리 같은 미친개들이 왜 무서운 줄 알아? 물리면 뒤지거든"이라는 대사는 나쁜 놈이라면 어떻게든 처리하는 '미친개' 오구탁의 성격을 단번에 드러낸다.

최근 시즌 2까지 종영된 '나쁜 녀석들'은 영화화가 확정됐다.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년경찰'은 경찰이 아닌 경찰대생이 수사를 한다는 설정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의욕충만 행동파 기준(박서준) 과 이론백단 두뇌파 희열(강하늘), 두 청춘의 콤비 플레이는 강하고 센 캐릭터가 대세인 경찰 소재 영화에서 보지 못한 신선함과 긍정적인 캐릭터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진실의 방으로"라는 명대사와 함께 6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에서 주먹 한 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하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또한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나쁜 놈 앞에서 자비 따위 없는 그는 팔뚝이 터질듯한 근육으로 조직폭력배들에게 시원한 원 펀치를 날리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조직폭력배 보스 장첸을 죽을 때까지 쫓아가는 끈질김까지 겸비한 마석도는 최근 가장 인상적인 경찰 캐릭터로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악질스러운 경찰의 등장을 알리고 있는 '악질경찰'은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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