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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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올스톱'…강다니엘,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04 10:00 / 기사수정 2019.03.04 09:3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소속사 LM 엔터테인먼트 측에 보낸 '내용증명'으로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넜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최근 소속사에 전속 계약 관련 내용 수정 등을 위한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에 대해 LM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 증명은 아니다.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양 측의 갈등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강다니엘은 LM 측과의 대화에 소극적이며, 대신 법률 대리인에게 모든 일을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라면 강다니엘은 오는 4월 솔로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5월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미 국내외 팬덤이 탄탄하게 마련된 터라 폭발적인 반응과 수익 창출이 예상됐다. 

그러나 강다니엘이 일부 연예 관계자들 및 투자자들과 접촉하면서 준비 중이던 모든 일정들은 물거품이 됐다. 강다니엘이 소속사에 내용 증명을 보내면서 모든 앨범 작업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강다니엘의 4월 솔로 데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강다니엘의 배후에 있는 관계자가 승리가 소개한 인물이라고 전해지면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강다니엘은 팬카페를 통해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LM 측에 인스타그램 계정 양도를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내용 증명을 보낸 구체적인 이유 및 승리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아 의심만 키우고 있다. 다만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은 꼭 알려질 것입니다"라도 강조할 뿐이었다. 

강다니엘은 4일 낮 12시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하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새로운 꽃길 앞에서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게 된 강다니엘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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