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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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총동원, 만남의 장"…승리, 생일파티 과거 발언 부메랑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28 18:16 / 기사수정 2019.02.28 19: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가 심화될 수록 과거 승리가 방송에서 언급했던 말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28일 승리가 지난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6억원에 달하는 호화 생일파티를 열었다는 내용이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섬에 위치한 고가의 리조트를 빌려 이틀간 6억원 가량의 호화 생일파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사건을 처음보도한 디스패치는 승리가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함께 생일 파티의 전반적인 계획을 짰으며, 해외 재력가 및 유명인들로 구성된 VIP와 게스트로 150명 가량의 손님을 분류하는 등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생일파티의 승리 측 게스트로 강남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원됐다는 주장도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서 강남 룸살롱 직원 A씨는 "우리회사에서만 10명이 갔다. 텐프로 언니들도 있었다"며 유흥업소 여성이 해당 파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유흥업소 여성들은 물론 모델, SNS 스타, 일반인 여성들 등 다수가 승리의 게스트로 초대됐다는 것. 풀빌라에서 '약'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정도였다는 전언이다. 

과거 그의 생일파티 관련 언급도 화제가 되고 있다. 승리의 생일파티가 언급된 것은 지난해 8월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다. MC 김성주가 "섬까지 빌려서 파티하고 논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운을 떼자 승리는 자신의 생일파티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리조트 예약을 손님들 대신한 것이 섬을 통째로 빌렸다고 와전된 것"이라며 자신이 아는 인맥을 모두 불렀으며, 생일파티 겸 친목 도모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좋은 인맥을 저만 알고 있기 아까워 만남의 장을 열어준 것"이라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또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업상 접대한 내용을 언급한 것이나, tvN '짠내투어'에서 세정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술을 따르게 하는 등 부적절하게 했던 행동들이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승리는 지난 27일 오후 9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해 소변과 모발 채취 및 8시간 반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성접대 및 마약 투여 의혹, 경찰 유착 등 버닝썬 관련 논란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1차 조사에는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승리 측 변호인은 밝혔다. 버닝썬 논란 후 국내 콘서트를 강행한 바 있는 승리는 오는 3월 열리는 오사카 및 자카르타에서의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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