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주지훈이 신린아를 잃고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11, 12회에서는 강곤(주지훈 분)이 아이템 '앨범'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곤은 팔찌에 이어 또 다른 아이템 앨범의 존재를 알게 됐다. 앨범에 사람의 영혼을 가두면 그 사람은 고대수(이정현)나 강다인(신린아)처럼 식물인간이 되는 것이었다. 갇힐 당시의 모습이 사진으로 보관되는데 사진이 찢기면 사진 속 주인공은 죽음에 이른다고.
강곤은 과거에 앨범을 사용한 적이 있다는 신구철(이대연)에게 앨범으로 식물인간이 된 사람을 깨어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물어봤다. 신구철은 거기까지는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강곤은 일단 앨범을 빨리 찾아야 했다. 살인을 예고하며 전화해 온 범인이 앨범을 일주일 안에 찾아오지 못하면 강다인을 죽인다고 위협했던 것.
신소영(진세연)은 강곤을 돕기 위해 아이템에 대해 알고 있는 방학재(김민교)를 만났다. 방학재는 신소영이 아이템과 소원의 방에 대해 물어보자 떠도는 소문이라고 둘러댔다. 신소영은 강곤에게 연락해 방학재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내주지 않는다고 알렸다.
강곤은 그동안 자신에게 살인을 예고했던 전화의 실체가 조세황(김강우)임을 알아챘다. 조세황은 강곤이 회사로 찾아와 추궁하자 발뺌했다. 강곤은 그런 조세황을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강곤은 한유나(김유리)에게 도움을 청하려다가 자신에 대한 내사를 이끄는 사람이 한유나라는 사실에 놀랐다. 한유나는 강곤이 서울에 복귀한 후 벌어진 사건들을 쭉 늘어놓으며 그 외에도 정황상 증거가 있다고 했다.
강곤은 한유나의 말에 "나라도 의심했을 거다. 넌 네 일 해. 난 내 일 할 테니까"라고 얘기한 뒤 돌아섰다.
조세황은 유철조(정인겸)를 시켜 강곤을 살인용의자로 만들었다. 강곤은 유철조를 따라 갔다가 조세황의 아이템에 조종당한 유철조가 스스로 자살하려고 하면서 용의자가 되고 말았다.
그 시각 강다인의 병실에 있던 조세황은 강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강곤은 화면 속 조세황이 강다인의 사진을 찢으려 하자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강곤은 차를 타고 가며 신구철에게 강다인을 봐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신소영 일행은 강곤을 쫓았다. 강곤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강다인은 이미 죽은 상황이었다. 강곤은 강다인을 지키지 못한 슬픔에 오열했다.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신소영은 괴로워하는 강곤을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