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김상경이 여진구에게 조언을 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5회에서는 하선(여진구 분)이 이규(김상경)를 살리기 위해 진평군과 신치수에게 조참을 제안했다.
이날 하선은 자신이 작성한 밀서가 궁궐 안에 있음을 알게 됐다. 때문에 그는 신치수와 진평군이 무조건 궁궐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고, 이규와 함께 그들을 궁 안으로 들일 것을 명했다.
다음날, 신치수와 진평군은 이규를 데리고 궁 앞에 나타났다. 이어 이규는 신치수를 향해 "어젯밤 제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전하를 뵙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지난밤 신치수가 이규에게 하선을 설득해 항복을 받아달라고 명했던 것.
이에 이규는 하선을 향해 "전하. 소신이 궁안에서 살아남는 방도가 둘이라고 했던 것이 둘이라고 했다. 기억하느냐. 오늘 전하께서는 그중 두 번째 방도를 쓰시면 된다. 전하께서 중히 여기셔야 하는 것은 이 나라와 백성뿐이다. 소신까지도 버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하선은 "자네를 버리라니. 유비에게 조자룡을 버리라는 말 아니냐"라고 대꾸했고, 이규는 "이 나리와 백성을 위해 남은 날들 동안 굳건히 용상을 지켜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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