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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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싣고' 홍성흔 "야구 입문시켜준 최선호 감독, 유괴범으로 오해"

기사입력 2019.02.22 20:09 / 기사수정 2019.02.22 20:10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전 프로야구선수 홍성흔이 최선호 감독을 유괴범으로 오해했던 일화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사랑을 싣고')에는 홍성흔이 출연했다.

이날 홍성흔은 후배들이 연습하고 있는 야구장을 찾았다. 그는 자신을 직접 스카우트 한 은인 최선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만은 "직접 스카우트 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셨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선호 감독은 "체육 선생님을 통해 학교 앞에서 직접 스카우트 했다. 그때 성흔이가 가방 하나 매고 까불며 하교 중이더라. 다가가서 '너 운동 좀 한 번 해볼래?'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를 듣던 홍성흔은 "사실 이제야 말하지만, 처음에 감독님 뵀을 때 유괴범인 줄 알았다. 이상하게 교문 주위를 서성이더라. 수상해서 '아저씨 누구예요?'라고 물었다"고 말해 모두를 빵 터트렸다.

최선호 감독은 "안그래도 성흔이가 엄청 당돌하게 누구냐고 묻더라. 엄청 당황했다"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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