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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이강석, 500m 3위...이승훈, 5000m 한국新 수립

기사입력 2009.11.15 08:33 / 기사수정 2009.11.15 08:33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이강석(의정부시청)이 2009-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에서 3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석은 15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5초 1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일본의 가토 조지(34초 98), 네덜란드의 얀 스메켄(35초 0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4위로 내려앉았던 이강석은 2차 레이스에서 3위에 올라 메달권에 다시 진입, 랭킹 포인트 310점을 확보하며 2009-10 시즌 남자 500m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1차 대회에서 은, 동메달을 따내 상승세가 예상됐던 이규혁(서울시청)은 종아리 부상으로 1차 레이스를 포기한데 이어 어렵게 출전한 2차 레이스에서 35초 39로 12위로 처져 아쉬움을 남겼다. 함께 출전한 문준(의정부시청)은 35초 40으로 13위에 자리했다.

여자 500m에서는 이상화(한국체대)가 38초 23을 기록해 4위에 오르며 또 한 번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자 5000m에서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한국체대)이 6분 25초 03을 기록하며, 2005년 11월 여상엽이 세웠던 이 종목 한국 기록(6분 28초 49)을 경신하며 8위에 올라 선전했다. 

그밖에 여자 1500m에서는 노선영, 이주연(이상 한국체대)이 각각 13위, 15위에 올랐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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