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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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세상 떠난 김갑수, 정일우 왕위 오를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0 06:40 / 기사수정 2019.02.20 01: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가 왕위에 오를까.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7회·8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연령군(노영학)과 숙종(김갑수)의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종은 이이겸(김종수)을 불렀고, 왕이 되어야 할 사람은 연령군이 아닌 연잉군 이금이라고 밝혔다. 이이겸은 "연잉군을 어찌 군왕의 자리에"라며 만류했고, 숙종은 "노론 사이에서 자네의 처지가 꽤나 궁색해졌겠지. 밀풍군의 일을 제대로 무마하지 못해서 말이야. 그러니 어떤가. 그대가 연잉군의 편에 서 보는 건. 자네의 손으로 군왕을 만들어보라는 것이네. 그 힘으로 노론의 수장이 되라는 것이야"라며 설득했다.

또 숙종은 연령군을 만났고, "힘든 결정이겠지. 하나 너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여겼다"라며 당부했다. 연령군은 "연잉군 형님도 알고 계십니까?"라며 물었고, 숙종은 "말하지 않았다. 먼저 너의 결정이 필요하니까"라며 털어놨다.



연령군은 "후사를 세우는 건 전하의 일이십니다. 어찌 소신의 결정을 물으십니까"라며 만류했고, 숙종은 "너도 내 아들이니까. 너 또한 나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다. 다만 연잉군이라면 못난 나와는 다른 왕이 될 거라고 여겼다. 그 아이의 몸에 흐르는 백성의 피가 진짜 왕이 될지 모른다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결국 연령군은 "분명 소론들도 반발할 일. 비록 소수지만 절 따르던 중신들을 설득할 시간을 주십시오. 그들이 나서준다면 연잉군 형님께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숙종을 뜻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연령군은 밀풍군 이탄(정문성)에게 살해당했다. 숙종은 연령군이 변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연잉군 이금이 숙종이 승하했다는 사실을 알고 빗속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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