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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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홍윤화 "♥김민기, 술 취하면 마사지해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0 06:47 / 기사수정 2019.02.20 01:5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6년 전 데이트를 떠올리는 속초 여행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 홍윤화, 김민기 부부의 외식하는 날이 공개됐다. 홍윤화는 "낭만적인 겨울에는 겨울 바다다"라고 이날의 외식을 예고했다. 김영철은 바다라는 말에 회를 떠올렸지만, 홍윤화는 "바다하면 회라는 생각은 레벨 1단계다. 육지 것을 즐길 생각을 해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아"라고 김영철을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홍윤화, 김민기 부부는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였던 주문진에서 첫 등장 했다. 이어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속초 시장. 두 사람은 코다리강정, 꽃게강정, 명태튀김김밥, 명태회김밥 등 속초 시장의 명물 등을 맛봤다. 특히 초대형김밥은 홍윤화의 팔뚝만 한 크기를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선택한 메뉴는 순대국밥이었다. 진한 사골 육수로 만든 순대국밥은 두 사람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순대부터 한입한 홍윤화는 "순대 식감이 마치 고기 씹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기는 "씹을수록 찹쌀과 선지 틈 사이에서 육즙이 싹 나온다"고 감탄했다.

홍윤화는 돼지 부속도 맛봤다. 돼지 귀를 쌈장에 찍어 먹은 홍윤화는 "오독오독 얼마나 맛있나"라며 김민기에게 "이렇게 먹어야 먹클럽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한 번도 내장을 먹어보지 않았던 김민기는 돼지 부속에 도전 "싫은 식감이 아니다"며 깜짝 놀랐다.



모둠순대도 등장했다. 채소순대, 오징어순대, 김치순대를 영접한 두 사람은 그 맛에 반했다. 또 홍윤화는 "지역마다 순대 먹는 방식이 다를 것"이라며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등 지역마다 순대를 찍어 먹는 방식이 다른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홍윤화와 김민기는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홍윤화는 "요새 오빠 주사가 마음에 든다"며 "술 취하면 나 발마사지 해달라고 한다. 자다가 발마사지하다가 그런다"고 웃었다. 이에 김민기는 "난 오십견인 줄 알았다"고 했다.

홍윤화는 스튜디오에서 "요새 (김민기가) 술 취하면 '나 뭐해 줄까?'이런다"고 말했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이 부러워하자, 돈스파이크는 "그만 행복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기는 6년 전 돈벌이가 시원치 않았을 때 함께 속초 데이트를 즐겼던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기는 "옛날 생각도 많이 나더라. (당시에) 어려웠다"면서 "그때에 대한 보상 같은 느낌이었다.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항상 홍윤화가 있어 줘 지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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