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0.28 02:11 / 기사수정 2005.10.28 02:11
경희대가 약체 조선대를 쉽게 물리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경희대는 27일 인천 시립도원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2회 전국대학농구 3차 인천대회에서 동아시아 경기대회 대표로 차출된 김민수 대신 선발로 나선 센터 한재규가 골밑을 잘 지키고 전건우가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조선대를 65-38로 물리쳤다. 신장에서 우위를 보인 경희대는 초반부터 조선대를 몰아붙였다. 중앙대 전에서 1쿼터 5분경 3반칙에 걸리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한재규는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활약하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여기에 1학년생 가드 전건우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경희대는 1쿼터를 22-8로 앞섰다. 3점슛이 트레이드 마크인 조선대는 외곽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면서 고전을 거듭했다. 2쿼터 들어서도 전건우의 3점슛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경희대는 약 4분 30초 동안 조선대를 무득점으로 묶어놓으며 계속 달아났다. 특히 조선대의 골밑 공격은 원천 봉쇄되어 추격의지가 꺾일 수밖에 없었다. 전반 종료 점수는 36-16. 조선대의 쿼터별 득점은 각각 8점에 그쳤다. 후반에도 3점슛이 터지지 않은 조선대는 추격의 실마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경희대는 4쿼터에 교체 선수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경기를 쉽게 마무리 지었다. 조선대는 ‘수비의 팀’ 경희대에게 막혀 단 38점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첫 날 중앙대에게 패했던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했고, 조선대는 지난 명지대 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9번 전건우 19점(3점슛 4/9) 1리바운드 조선대 13번 안성수 12점 5리바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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