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고민남녀들의 걱정을 한 방에 날리는 조언과 대체불가 입담으로 웃음을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과거 이혼한 사실을 밝힌 고민녀에게 따뜻한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쉽지 않은 선택을 결정한 그에게 크게 감동한 서장훈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 어린 조언에 개그까지 더해 유쾌한 고민 상담을 이어갔다.
이수근 또한 '선(先) 동거 후(後) 결혼'을 고민하는 커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고민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오빠미'를 방출하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상황극을 유도해 고민남과 명연기를 펼치는 등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가수 박재정의 방문에 두 사람은 '박재정 몰이'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바로 보살 모드에 시동을 건 이들은 큰 고민이 없다는 박재정에게 다짜고짜 그의 소속사 대표인 윤종신과 헤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박재정과 윤종신의 띠를 묻던 서장훈은 이들이 각각 돼지띠와 닭띠임을 알게 되자 "닭고기와 돼지고기 함께 끓인 요리 본 적 있어?"라는 '기적의 논리'로 이들이 헤어져야 함을 주장했다.
이처럼 서장훈과 이수근은 나날이 업그레이드 된 조언과 예능감으로 고민자는 물론 시청자들의 걱정까지 시원하게 해결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내달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