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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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눈치 無 이나영에 마음 들켰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8 06:55 / 기사수정 2019.02.18 01:4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이나영에게 마음을 들켰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8회에서는 차은호(이종석 분)가 지서준(위하준)과 만나는 강단이(이나영)에게 겉옷을 덮어줬다.

이날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옷을 덮어주며 "일찍 들어와. 오늘 우리 영화 보러 가기로 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이거, 방에 두겠다"라는 말과 함께 그녀가 들고 있던 인형을 빼앗았다. 이에 강단이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무슨 영화를 보기로 했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차은호는 "보기로 했다. 왜 이렇게 자주 까먹느냐"라며 지서준의 눈치를 살폈다.

반면, 지서준과 함께 걷던 강단이는 "지금 내 호주머니에 뭐가 들었는지 아느냐. 핫팩이다. 은호가 나 춥지 말라고 넣어둔 것 같다. 은호는 참 이상한 애다. 어떨 때는 진짜 차가운데 어떨 때는 더없이 따듯하다. 나 이혼하면 제일 처음에 든 생각이 은호한테 말을 못 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강단이는 "얼마 전에도 일이 조금 있었다. 분명히 은호가 날 위해서 무언가를 한 것 같은데 고맙다는 말을 못 했다. 어차피 은호에게 고마운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고, 차은호와 어떻게 친해졌느냐는 지서준의 질문에 "사고가 좀 있었다. 처음에는 어쩌다 알게 됐는데 조금씩 가까워졌다. 이십 년 동안"라고 답했다.



이후 강단이는 지서준으로부터 교제를 제안받았고, 이를 알게 된 차은호는 신이 나 지서준 이야기를 하는 강단이를 향해 "뭘 못하냐. 좋다는 남자들 다 만나봐라. 이제 곧 할머니지 않느냐"라고 독설했다. 이에 강단는 차은호를 노려봤고, 차은호는 "내가 아파서 그런다"라며 자신의 이마를 만지는 강단이의 손을 가슴으로 옮겼다.

차은호의 가슴에 손을 댄 강단이는 놀란 얼굴로 "너... 남자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차은호는강단이를 바닥에 쓰러트린 후 "그래 나 남자다. 제대로 보면 진짜 괜찮은 남자"라는 말을 남긴 채 방으로 들어갔고 "지서준이 누나 좋아하는 게 뭐가 그렇게 신기해서 계속 지서준 이야기냐. 누나는 정말 그 자식이 좋은 거냐. 아직도 모르겠으면 아닌 거다. 이딴 게 뭐가 좋다고. 바보같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차은호는 버스정류장에서 강단이를 기다리고 있는 지서준을 보게 됐다. 그는 "한 집 사는 것 들킬가봐 나도 못하는걸..."이라며 지서준을 노려봤고, 급기야 차에서 내려 지서준에게 다가갔다. 이어 차은호는 지서준에게 "남자가 뭐 그렇게 유치하냐. 프리랜서가 출퇴근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 너랑 누나가 만나는 것은 싫은데 지질한 짓은 안 하고 싶다"라고  대꾸했다.



며칠 후, 차은호는 강단이와 함께 유명숙 작가의 유필 원고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그는 눈이 내리자 강단이와 함께 바깥으로 나가 눈을 보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눈을 보며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단이는 "예전에 네가 SNS에 올린 글 읽었다. 달이 아름답다고 말했던 날"이라고 답했다.

이에 차은호는 "예전에 누나가 말하지 않았느냐. 어느 작가가 사랑한다는 말을 달이 아름답다고 했다고. 그래서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달이 아름답다고. 지금도 말하지 않느냐. 눈 내리는 거 아름답다고. 아름답다. 그치?"라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은호가 강단이에게 마음을 들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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