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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 정동환 사망+누명에 분노…김성균 폭행 [종합]

기사입력 2019.02.16 23: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이 정동환 사망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지만, 이하늬는 받아주지 않았다.

16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의 외모에 감탄하는 박경선(이하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은 시위대를 폭행하려는 황철범(고준)을 막아섰다. 황철범은 인사를 건넸지만, 김해일은 "이 동네 깡패세요?"라며 "여러분 안면 다 찍어놨다. 걸리기만 해"라고 경고했다.

황철범은 정동자(정영주), 강석태(김형묵), 남석구(정인기), 박원무(한기중)에게 구담성당 건을 빨리 처리하라고 압박받고 있었다. 박원무는 "만약에 이번 일 제대로 해결 못 하면 구담구에서 살 생각 하지 마"라고 밝혔다.

황철범의 지시를 받은 장룡(음문석)은 구담성당에서 행패를 부렸다. 김해일이 나서려고 했지만, 지나가던 서승아(금새록)가 장룡을 발차기를 제압한 후 경찰서로 끌고 갔다. 하지만 그냥 보내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뒤늦게 경찰서에 온 김해일은 훈방조치를 했단 말에 "가벼운 해프닝? 성직자를 위협하고 기물을 파손한 게 해프닝?"이라고 분노했다.


그날 밤 이영준(정동환)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 다음 날 아침이 되어도 이영준은 돌아오지 않았고, 휴대폰 전원도 꺼져 있었다. 한성규(전성우), 김해일이 걱정하고 있을 때 김인경(백지원)이 눈물을 흘리며 나타났다. 이영준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이영준은 절벽 아래서 발견됐고, 경찰은 자살로 추정했다.

김해일은 "아니야"라고 소리치며 이영준이 발견된 절벽으로 향했다. 김해일은 경찰서를 찾아가 "자살은 말도 안 된다"라고 밝혔다. 김해일은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서 평생을 바친 분이다. 강한 분이다"라며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경찰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김해일은 부검을 신청한다고 했다. 성당에 돌아온 김해일은 이영준의 진심 어린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황철범은 정동자, 강석태에게 "제가 결자해지의 각오로 설계 한번 해보겠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후 윗선의 지시를 받은 구대영(김성균)은 김해일에게 부검이 안 된다고 밝혔다. 서승아는 몰래 김해일에게 담당 검사가 박경선이란 걸 알려주었다.

김해일은 박경선을 찾아갔지만, 박경선도 경찰들과 같은 반응이었다. 이후 뉴스엔 이영준이 여신도 성추행 및 성당 헌금 착복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자살한 거라고 보도됐다. 분개한 김해일은 경찰서를 찾아가 구대영에게 주먹을 날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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