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이종혁, 결국 엄지원↔이유리 체인지 알았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이 오나 봄' 이유리가 엄지원과 몸이 바뀐 상태에서 최병모와 손은서의 불륜 관계를 알았다. 또 이종혁이 이유리와 엄지원의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13회·14회에서는 이봄(엄지원 분)이 이형석(이종혁)에게 김보미(이유리)와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들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서진(손은서)은 박윤철(최병모)과 이봄을 갈라놓기 위해 불륜설을 제보했다. 결국 이봄은 이형석과 함께 찍힌 사진 탓에 불륜설에 휘말렸고, 김보미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게다가 김보미는 자신의 몸을 되찾은 후 그동안 스케이트장에서 일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김보미는 특종을 잡겠다며 고군분투했고, 그 사이 이봄은 배우로 복귀했다.



또 이봄은 방송국에서 우연히 이형석과 마주쳤고, "이 팀장님. 제가 복귀를 하게 돼서요"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나 이형석은 "안 물어봤는데"라며 툴툴거렸다.

이봄은 "맞다. 저기 요양원 아내 살인사건 어떻게 됐어요?"라며 궁금해했고, 이형석은 "진범 잡혔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이봄은 "정말요? 잘 됐다. 제가 그랬잖아요. 남편이 절대 죽인 게 아니라고"라며 기뻐했고, 이형석은 "이봄 씨가요?"라며 의심했다.

앞서 이봄은 김보미와 몸이 바뀌었을 때 이형석에게 요양원 아내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남편은 진범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봄은 이내 말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보미가 그랬어요. 빨간 국화는 '사랑합니다'인데 남편이 절대 범인일 리가 없다고"라며 변명했다.

이후 이형석은 이봄이 했던 말을 되짚었고, "김보미는 전혀 모르던데. 그리고 그건 언론에 나가지 않은 사실인데"라며 의아해했다.

특히 김보미는 이봄과 몸이 바뀐 상황에서 박윤철과 최서진이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같은 시각 이형석은 김보미와 몸이 바뀐 이봄을 붙잡았고, "이봄 씨. 당신은 이봄이야"라며 확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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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