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9 11:29 / 기사수정 2009.11.09 11:29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세계 스페셜포스 총잡이들의 대축제가 이틀간의 열전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이틀 간 열린 '제 4회 스페셜포스 월드챔피언십‘이 3만 여명의 관중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페셜포스가 서비스되는 7개국 8개 대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한국, 태국, 중국에 이어 대만에서 개최됐으며, 대만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VL스포츠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다.
대회 첫 날 진행된 8강 조별 풀리그를 통해 Confound(미국), Wayi SPIDER(대만), Amotel(태국), Racpy(일본)이 각각 4강에 올랐다. 특히 일본의 Racpy는 최근 급성장한 실력으로 결승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Wayi SPIDER는 홈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일본의 Racpy를 꺾으며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 대표로 출전한 MBC게임 HERO+는 미국의 Confound에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으나, 전 대회 우승팀 SPIDER를 꺾으며 선전했다. 하지만, 팀 전체 킬데스에서 SPIDER에 밀리며 아쉽게 A조 3위로 풀리그를 마감했다.
대회 현장을 찾은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글로벌 게임축제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이 해를 더해갈수록 급성장하는 각국 게이머들의 기량 향상 속에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연출되면서 대회의 정통성이 격상되고 있다”며 “대회 기간 동안 최고의 플레이로 멋진 경기를 보여준 각국 선수들과 열정적인 성원을 보여준 대만 게이머들의 관심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사진= SF월드챔피언십이 열린 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 전경 ⓒ 드래곤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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