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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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태민, 'WANT'하게 만드는 마성의 입담꾼 [종합]

기사입력 2019.02.13 13:33 / 기사수정 2019.02.13 16:4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언니네 라디오' 태민이 완벽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홀렸다.

13일 방송된 MBC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태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곡 'WANT'로 컴백한 태민은 "레트로한 감성이 있는데 세련된 비트, 사운드에 풀었다. 가사는 더 저를 원하게 될거라는 포부를 담은 노래"라고 곡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박지선이 깜짝 출연했다. 평소에도 샤이니의 팬으로 유명한 박지선은 "다른 곳에 있다가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저쪽에서 후광이 비치더라"며 "눈이 부셔서 봤더니 태민이 지나가고 있었다"고 이날 방송에 깜짝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태민은 "지선 누나가 스케줄이 있다고 하시더니 갑자기 들어오시더라"고 당황해했다.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박지선은 태민 예찬을 시작했다. 박지선은 "영화 시사회를 가야되는데 30분 늦었다. 다시 보면 된다"며 "단독 콘서트를 갔는데 못하는게 없더라. 혼자서 3시간을 꽉 채웠다.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춘다. 예능도 잘 한다. 진짜 재밌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앉아있어서 그런데 다리가 진짜 길다"며 넘치는 사랑을 드러냈다. 박지선의 응원에 자신감을 얻은 태민 역시 "키는 민호 형이 제일 크지만 비율은 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WANT' 뮤직비디오에서 뱀과 함께 촬영했던 태민은 "실제 뱀과 촬영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사육사 분이 '물지 않는 뱀'이라고 했는데 손바닥에 물린 자국이 있더라"며 "다시 물어보니까 99%안문다고 하더라. 그런데 저한테 감아주시다가 한 번 물리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뱀과의 촬영에 대해서는 "무섭지는 않았다. 날이 춥다보니 뱀이 활동적이지 않았다"며 "몸에 올려놓으니까 체온때문에 활발해지더라. 옷 안으로 들어가는데 되게 귀여웠다"고 강심장의 면모를 자랑했다.

아이돌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태민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 "'무언가를 이루겠다기'보다 꾸준히 오래하고 싶다. '무언가를 이루자'고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되고 즐길 수 없는 순간이 오더라"며 "그래서 일이 아닌 취미를 이루고 싶다. 요새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자취를 시작한 태민은 "샤이니 형들이 선물을 사준다고 했는데 아직 안사줬다. 키 형은 냉장고, 민호형은 멀티게임기, 온유형은 '말만 해'라고 했다"며 "그런데 집에 딱히 놓을데도 없고 뭘 말하기도 그래서 마음만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집을 공개할 생각은 있냐'는 질문에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러나 조금 더 성숙해지면 하고싶다"고 답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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