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박희순과 진경이 남다른 부부 케미를 뽐냈다.
영화 '썬키스 패밀리' 측은 12일 엄마와 아빠로 나오는 박희순과 진경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영화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의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스틸 속 박희수과 진경은 만난 지 100일 된 연인보다도 더 달달해 보이는 모습이다. 귀엽게 꾸며진 주방에서 남편 박희순이 요리하고 진경이 그를 안아주는 모습, 화장실에서 같이 양치하고 있는 장면,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껴안은 모습은 결혼 20년 차에 접어든 부부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다정해 보인다.
특히 철부지 아빠 박희순은 사건이 터질 때면 진경 앞에 찍소리도 못해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까지 안겨줘 화끈한 사랑과 동시에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다.
현장에서도 박희순과 진경의 부부 캐미는 독보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마치 진짜 부부를 연상케 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떠들썩 하게 만들었다.
박희순은 "혼밥, 혼술, 혼영 등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가는 요즘 유쾌하고 서로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진경 배우와는 이번에 처음 같이 연기하게 됐는데, 마치 몇 십 년 알고 지낸 친구처럼 편안했다"고 말해 남다른 부부 케미를 짐작케 했다.
진경 역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때 혼자 박장대소를 하면서 두 번 연이어 읽었다. 박희순 배우가 워낙 잘 이끌어 주셔서 그냥 열심히 따라 갔던 기억이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장성범, 윤보라, 정상훈, 이고은이 출연하는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3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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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