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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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죄송"...'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2 06:55 / 기사수정 2019.02.12 01:3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정겨운이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겨운은 처갓집에서 식사를 했다. 김우림 어머니는 사위를 "겨운아"라고 부르고 반찬까지 얹어주며 사위사랑을 드러냈다.

김우림은 외출 중인 아버지는 식사를 했는지 확인해 보고자 전화를 했다. 김우림 아버지는 딸과 통화한 뒤 정겨운과 대화를 나눴다. 정겨운은 장인어른과의 통화에 살짝 긴장한 모습이었다.
 
정겨운은 장인어른과의 통화를 마친 뒤 장모님에게 "항상 죄송했어요"라는 말을 했다. 자신의 이혼한 과거 때문. 김우림 어머니는 정겨운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김우림 어머니는 정겨운에게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아빠가 너 처음 알았을 때 아빠 막 우셨잖아"라고 말했다. 김우림 아버지는 정겨운의 이혼 사실을 알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고.

김우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에는 오빠에 대해 모르셨다. 조금 이기적일 수 있는데 직업이며 과거 없이 한 번 이 사람을 아빠가 몇 번보고 평가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 죄송하지만. 아빠가 모른 채로 몇 번 오빠를 보셨다"고 털어놨다.

김우림 어머니는 당시 힘들었던 속내를 전했다. 김우림 아버지를 움직인 것은 역시 딸이었다. 김우림 아버지는 딸과 정겨운을 만나지 말라고 하면 딸이 견딜 수 있을지 걱정돼 그게 힘들었다고.

김우림은 "아빠가 우시는 걸 처음 봤다. 아빠가 우는 것만으로도 안 되는 거구나 생각이 들어서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고 제가 먼저 말을 한 거 같다"고 얘기하며 정겨운을 쳐다보고는 그만 눈물을 쏟았다.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이야기는 오는 19일 방송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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