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라이머가 한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래퍼 한해가 출연했다.
지난 7일 입대한 한해는 "2월 8일 방송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7일날 입대한다"며 "꿈에서 형님 얼굴이 아른 거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한해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라이머가 특별 출연했다.
한해는 "부산에서 음악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는데 마땅한 창구가 없었다. 이런저런 회사를 살피면서 미니홈피를 통해 라이머에게 쪽지를 보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라이머는 "쪽지에 '나를 놓치면 후회할 것이다. 내가 브랜뉴의 미래가 될 것이다'고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라이머는 이어 "그 당시 블락비를 준비하며 메인보컬을 찾던 도중 한해가 쪽지를 보냈다. 한해가 랩과 노래를 같이 보냈다"며 "솔직히 랩은 별로였다. 랩은 어차피 지코가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노래를 너무 잘했다. 지코와 박경도 마음에 들어서 블락비의 메인 보컬로 들어왔다"고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한해는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메인보컬로 영입된 이유를 보여줬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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