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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리갈하이' 진구VS서은수, 극과 극 변호사로 대립 "인간말종" [종합]

기사입력 2019.02.09 00: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갈하이' 서은수와 진구가 극과 극 변호사로 만났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1회에서는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고태림(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잘 나가는 변호사 유명석은 서재인(서은수)에게 서류 심부름인 척 호텔로 불러 성폭행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유명석은 전치 3주가 나왔다며 오히려 서재인을 폭행죄로 고소하겠다고 압박했다. 이 일을 함구하면 폭행 건은 고소하지 않겠다고. 서재인은 변호사로 나선 민주경(채정안)에게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돈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

민주경은 갈 곳 없는 서재인을 B&G 로펌으로 데려왔다. 윤상구(정상훈)는 서재인이 낙하산이라고 비난했고, 민주경은 "정당한 채용 절차를 거쳤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윤상구는 "노인네들 잔심부름 좀 잘해서 귀여움받는 걸 진정한 평가로 생각하면 안 돼"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윤상구는 서재인에게도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윤상구가 "커피 온도 하나 못 맞추냐. 꼴에 변호사라고 차 심부름시켰다고 이러냐"라고 하자 서재인은 "커피를 숭늉처럼 드시니까 그렇죠"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윤상구는 "너 유명석이랑 썸씽 있었다며? 성추행이라고 협박까지 했다며?"라고 상처를 건드렸다. 고태림은 옥상에서 홀로 욕을 퍼부으며 분개했고, 민주경은 "아무리 정교한 법이라도 허점에 존재한다. 자기가 처했던 상황처럼. 그 상황에서 법이 아니라 주먹으로 해결한 변호사라. 어쩐지 되게 멋있더라"라며 힘내라고 다독였다. 민주경은 옥상에서 분노를 내뱉던 고태림을 떠올렸다.

이후 알바생 살인사건을 맡게 된 서재인. 용의자로 지목된 김병태는 서재인의 친구였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실망한 서재인은 서류까지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 서류를 밟고 지나간 건 고태림. 서재인은 고태림이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설전을 벌이던 사람이란 걸 알아봤다. 두 사람은 또 대립했다.

서재인은 김병태에게 "미안해. 내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사과하며 자신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김병태는 "어차피 힘든 싸움이면 내가 무죄란 걸 믿어주는 사람이랑 하고 싶은 거야. 네가 거절하면 난 변호사 없이 재판할 거야"라고 밝혔다. 서재인은 선배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지만, 선배는 고태림 아니면 쉽지 않을 거라고 했다.

이에 서재인은 고태림에 대해 알아봤다. 승률 백 퍼센트의 변호사였다. 결국 서재인은 500만 원을 들고 고태림을 찾아갔지만, 고태림은 "변호사 맞아? 웃음치료사 아니고?"라며 비웃었다. 서재인은 "청년의 인생이 달린 문제다. 할부라도 갚아나가겠다"라고 했지만, 고태림은 "나한테 의뢰를 하려면 우선 가져와"라며 5억을 가져오라고 했다. 서재인은 고태림에게 의뢰하지 않겠다고 화를 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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