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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권나라·김병철·최원영, 열정의 첫 대본 리딩

기사입력 2019.02.07 10:41 / 기사수정 2019.02.07 10: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부터 권나라까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3월 20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제작진은 남궁민, 권나라, 김병철, 최원영, 이다인, 박은석, 이민영, 이준혁 등의 첫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닥터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숨 막히는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천재적인 의술과 두뇌를 이용해 스스로가 킬러세포가 돼 사회의 암적 존재들을 처단하는 스토리에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을 더한다.

지난 1월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닥터 프리즈너’의 대본리딩 현장에는 배우 남궁민, 권나라, 김병철, 최원영, 이다인, 박은석, 이민영, 이준혁 등의 출연진과 황인혁 감독, 박계옥 작가를 필두로한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나이제 역을 맡은 남궁민은 첫 메디컬 드라마 도전이지만 이미 응급실의 아수라장을 몇번이나 헤쳐온 듯한 능숙한 베테랑 의사의 관록을 엿보였다. 천사에서 악마로 흑화해가는 모습도 담았다.

첫 의사 역에 도전한 권나라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정신과 의사 한소금의 복잡한 심경이 녹아든 깊이있는 감정 연기로 리딩 현장을 고조시켰다. 남궁민과 대립하게 될 김병철은 ‘교도소의 왕’ 의료과장 선민식으로 변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초반 남궁민과 김병철의 피할 수 없는 대립이 예고됐다.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태강그룹의 유력한 1순위 후계자 이재준 역을 맡은 최원영도 기존의 다른 재벌 2세 캐릭터와 다른 연기로 극에 힘을 더했다. 이재준의 이복 형제 이재환 역의 박은석, 톡톡 튀는 태강그룹 막내딸 이다인 역시 호흡했다.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의 약사 복혜수 역을 맡은 이민영은 미스터리하면서도 걸크러시한 면모를 보였다. 의무관 고영철 역의 이준혁은 쉴 새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웃음을 선사할 감초 노릇을 한다. 박성근, 박수영 등 개성 넘치는 연기파 중견 배우들도 합류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어셈블리’ 등을 연출한 황인혁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3월 20일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지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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