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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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제작진 "장나라, 흑화의 정점 찍을 것" [포인트:톡]

기사입력 2019.02.07 09:1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황실 경호대 앞에 비장하게 나선, ‘카리스마 리더십’ 분출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한다.

장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황실의 비리를 깨부수고 진실을 찾으려는 황후 오써니 역으로 혼신의 열연을 펼치고 있다. 황실 최고 권력으로 극악무도한 악행을 일삼는 태후 강씨(신은경 분)와 태후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비겁한 황제 이혁(신성록)에 맞서, 목숨이 위험한 풍전등화 상황에서도 복수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으로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폭발적인 ‘흑화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태후에게 통쾌한 사이다 일갈로 정면도전을 선포, ‘핏빛 복수전’의 서막을 예고했다. 사회봉사를 하러가는 태후를 따라나선 오써니는 길게 늘어선 화장실 줄에서 태후 앞으로 새치기를 하고, 만원 엘리베이터에서 태후를 밀어내며 설욕의 기쁨을 누렸던 것. 흥분한 태후가 화를 내자 오써니는 자신의 엄마가 황실의 혈액 새치기로 인해 천금 같은 목숨을 잃었다고 강하게 일침을 놓은 후, “난 내가 지켜! 당신 같은 사람이 건드릴 수도 없는 사람이라는 걸 내가 보여줄게!”라면서 서슬 퍼런 반격을 가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오늘(7일) 방송분에서는 장나라가 위풍당당한 위용을 드러내며 황실 경호대에게 명령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가득 모인 황실 경호대원들 앞에 선 황후 오써니가 작전 지시를 내리는 장면. 황제도, 경호대장도 없이 예외적으로 황실 경호대들을 집합시킨 오써니는 막중한 분위기 속 결연한 의지를 전했고, 경호대는 고개를 숙이며 절제 있게 대답한다. 황실 경호대를 바라보는 오써니의 비장한 눈빛이 강렬하게 반짝이면서, 과연 오써니가 전한 지시는 무엇일지, 위태로운 상황의 내막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장나라의 ‘황후 카리스마 리더십 분출’ 장면은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평소처럼 쾌활한 모습으로 현장에 들어선 장나라는 스태프들에게 발랄하게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돋웠던 상태. 하지만 이내 블랙 재킷을 입고 ‘흑화 카리스마’를 장착한 장나라는 촬영 위치에 서 있는 부동자세 그대로, 꼼짝 않고 감정을 다잡아나갔다.

이어 말없이 장면에 몰입하던 장나라는 큐사인과 동시에 예의 순수한 미소를 얼굴에서 싹 거둔 채, 황후 오써니로 돌변, 황후로서의 남다른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번뜩이는 눈빛과 의연함이 오롯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또박또박 지시를 건네며 경호대들을 아우르는 포스를 드리웠던 것. 순간순간 달라지는 감정선의 변화까지 섬세하게 담은 장나라의 명품 눈빛 연기에 제작진은 극찬을 터트렸다.

제작진 측은 “제대로 된 흑화의 정점을 찍으면서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황후 오써니가 서슬 퍼런 기운을 내뿜으면서 팽팽한 극적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극악무도한 태후에게 정면 도전장을 내민 황후 오써니가 황실 경호대를 대동하고 어떤 강력한 반격을 시도하게 될지, 7일(오늘) 방송분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오늘(7일) 오후 10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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