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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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에이프릴 레이첼 "리듬체조 금메달, 생각도 못했죠" [엑's 토크]

기사입력 2019.02.06 07:30 / 기사수정 2019.02.05 23: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설육대'의 리듬체조 퀸은 이번에도 에이프릴 레이첼이었다. 

지난 5일 방송한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 리듬체조 우승은 레이첼에게로 돌아갔다. 

지난해 같은 대회 첫 출전에서 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던 레이첼이 다시 설날 '아육대'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수구인 곤봉을 활용,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

한달 반 가량을 리듬체조 연습에 매진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레이첼은 실제 선수들을 방불케하는 고난도 동작들을 성공했다. 곤봉을 살짝 놓치는 실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며 깔끔하게 1분 30초간의 아름다운 무대를 마무리했다.

레이첼은 고난도의 동작들을 선보이며 13.20점의 고득점을 기록, 성소가 세웠던 종전 기록도 경신했다. 레이첼은 (여자)아이들 슈화, 체리블렛 메이 등 다크호스 등을 꺾고 지난해 설날 '아육대'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방송 후 레이첼은 에이프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해에 이어서 이번 설에 또 다시 금메달을 타게 되어서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뻐요"라며 "사실, 열심히 노력한 것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자책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잘했다고 말해주는 파인에플을 보며 울컥했어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레이첼은 엑스포츠뉴스에 "사실 이번 '아육대' 리듬체조에 쟁쟁한 참가자분들이 많으셔서 금메달을 딴다는 생각조차 못했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다른 분들과 비교해서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각오로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라고 더욱 연습에 매진할 수 밖에 없었음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레이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해 '예쁜게 죄'로 컴백,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각 멤버들이 활발히 개인 활동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레이첼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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