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밥블레스유 멤버들이 '제1회 볼링 대회'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31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송은이 생일을 맞이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이는 절친이 선물한 케이크로 멤버들과 파티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송은이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도연이가 환갑이 될 때까지 '밥블레스유'를 촬영하고 싶다"며 멤버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김숙은 "도연이가 환갑이면 몇 명은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멤버들은 손뼉을 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제작진도 송은이에게 선물을 건넸다. 송은이는 "편지에 '언니의 고운 손으로 셀프캠을 들고 다니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 이제는 선물을 들고 다니시길 바란다'고 써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멤버들은 선물을 빨리 뜯어보라며 재촉했고 송은이는 설레는 표정으로 포장지를 뜯었다.
포장지 속 선물은 바로 '공주 요술봉'이었다. 송은이는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도 요술봉을 들어 "너의 짧은 머리가 한 달 안에 길어질 것이다!"라고 외치며 모두를 빵 터트렸다.
이어 멤버들은 송은이가 좋아하는 볼링을 치러 볼링장으로 향했다. 볼링장이 생소한 이영자와 최화정은 최신식 볼링장을 둘러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송은이는 익숙하게 볼링화를 신고 내기를 제안했고, '제1회 볼링 대회'가 시작됐다. 송은이는 최화정과 '체리키티'팀으로 이영자와 장도연, 김숙은 'B1A2'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시작했다.
볼링을 처음 쳐본다는 이영자는 엄청난 볼링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남다른 포스로 볼링공을 고르기 시작했다.
마치 수박을 고르듯 공을 손으로 통통 두드리던 이영자는 주황색 볼을 골랐다. 이어 제대로 된 동작으로 공을 던졌고, 둔탁한 소리를 내며 던져진 볼링공은 엄청난 기세로 밀려갔다.
이영자가 던진 볼링공은 모든 핀을 쓰러트리며 모두를 환호케 했다. 스트라이크를 친 이영자는 "(볼링 대결은)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볼링을 처음 쳐본다던 장도연과 이영자는 스트라이크를 치며 각각 10점을 획득했다. 예상외의 실력에 송은이는 당황했고, 이에 김숙은 우쭐한 모습으로 송은이를 놀렸다.
여러 번 시도 끝에 스트라이크를 친 송은이는 명예회복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볼링장 구석으로 향해 혼자 연습을 시작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렸고, 그를 위로하며 훈훈하게 볼링 대결은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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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