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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라도 사람 필요"…'수미네반찬' 김수미의 뼈때리는 조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31 01:1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김수미가 엄마같은 마음으로 윤정수의 결혼을 걱정했다.

30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는 설특집으로 개그맨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동민은 "설에 외로울 사람 1위"라고 윤정수를 초대한 이유를 전했다. 김수미는 윤정수를 보고 "결혼이 늦지 않았냐. 때를 놓쳤냐"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윤정수는 "우리 때만 하더라도 결혼을 하려면 남자가 다 준비된 상태에서 해야되는 그런 잘못된 생각이 있었다. 그 생각을 하고 가려다 보니 늦어졌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장동민은 "저도 저 짝 날 것 같다"며 노총각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다. 윤정수는 "넌 이미 궤도에 진입했다"며 받아쳤다.

두 사람의 다툼을 듣던 김수미는 "그게 큰 불효다. 어머니 생각도 해야하지 않겠냐"라고 조언을 건넸다. 윤정수는 "어머니가 2년 전에 돌아가셨다. (결혼을 못한게) 큰 불효라고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김수미의 윤정수 걱정은 요리를 하던 도중에도 계속됐다. 윤정수는 첫 음식인 LA갈비찜을 하던 도중 행주를 들고 주변을 정리하거나 설거지 욕심을 보이며 김수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수미는 윤정수에게 "주방일을 많이 했나봐"라고 기특해하며 "나랑 얘기하자. 허드렛일은 동민이 시켜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결혼을 해라. 언제까지 이렇게…"라며 재차 결혼을 권했다. 김수미는 "고독사라는게 많다. 40대에도 고독사가 있다"며 "새해부터 미안한데 현실이다. 농담 아니다"라고 진지하게 말을 꺼냈다.

김수미는 "정수씨도 지금부터 사람이 필요하다. 무슨 말인지 알겠냐"라고 재차 결혼을 권했다. 

윤정수는 "저 혼자만 설인것 같다. 큰이모가 계속 얘기하는 것 같다"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옆에있던 노총각 장동민 역시 숙연해진 모습으로 김수미의 조언을 경청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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