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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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 시작할 것" 김나영, 이혼 고백 후 전한 의지…응원도 봇물[종합]

기사입력 2019.01.30 11:50 / 기사수정 2019.01.30 14:1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나영이 남편과의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 역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과 이혼 사실을 전했다. "제 이야기를 직접 전하고 싶어 카메라를 켰다"는 김나영은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영상 속 김나영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용기를 주신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작은 모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두 아이와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라며 새출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김나영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사업부 측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김나영 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를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나영 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이어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주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나영의 남편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놓고 1천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구속됐다. 김나영은 남편의 구속으로 출연한 방송에서 출연분이 전부 편집되기도 했다.

앞서 김나영의 남편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놓고 1천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20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김나영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 후 자신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그의 출연분은 모두 편집되기도 했다.

남편에 얽힌 논란이 불거지자 김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는 동안,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다"라며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의 황망함과 상실감에 감히 비교될 순 없겠지만, 저 역시도 어느 날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괴롭다"고 고백했다.

또한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남편에 대해 무작정 믿지 않고 좀 더 살뜰히 살펴보았을 걸 하는 후회가 막심하기도 하다"라며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다. 저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남편에 얽힌 논란에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던 김나영. 이번에도 그는 덤덤하게 이혼 사실을 고백하는 한편, 앞으로의 새출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나영의 홀로서기 소식에 대중 역시 "용기 잃지 말고 원래 김나영 씨 모습을 기대하겠다",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응원한다", "두 아들 위해서라도 힘내길 바란다"라며 응원을 전하고 있는 상황.

과연 김나영이 상처를 뒤로하고 자신의 다짐처럼 두 아들과 함께할 어떻게 새 출발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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