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싱가포르 스타 펑웨이중(알로이시우스 팡)이 군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의 추모글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앞서 펑웨이중은 지난 19일 뉴질랜드에서 훈련을 받으며 유탄포를 관리하던 중 부상을 입었다. 이후 헬리콥터로 현지 병원에 이송돼 3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부상이 심각한 탓에 결국 사망했다.
이에 24일 펑웨이중의 소속사 측은 "모두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한 것이 너의 일관된 성격이었다. 자연스러운 것이 네 개성이었고, 지난 몇 년간 보여준 너의 믿음과 사심 없는 모습, 노력 정말 고맙다"는 글을 공개하며 비보를 전했다.
입대 한 지 한 달이 채 안된 펑웨이중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특히 펑웨이중 약혼녀인 배우 후자치는 자신의 SNS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당신(펑웨이중). 나의 세상이 없어졌다. 24일 당신이 한 마디 말도 없이 나를 떠나갔다. 당신의 마음과 굳어버린 손만 남았다.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 우리 다음 세상에서 꼭 다시 만나 결혼하자. 당신을 위해 당신의 가족을 돌보겠다"는 글을 게재하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펑웨이중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한 싱가포르 스타. 2015년 '홍성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 2016년엔 10대 인기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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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