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 김재흥 "군악대 갈 줄 알았는데 안 뽑아줘…軍서 장갑차 운전"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밴드 딕펑스 김재흥이 군복무 시절을 돌아봤다.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의 디지털 싱글 'SPECIAL(스페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재흥은 입대할 당시 심경에 대해 "갑작스럽게 가게 돼서 가기 전날까지 고민했다. 군대에 가는 줄도 모르고 갔다. 그렇게 들어가게 되니 다른 친구들도 이어서 오더라. 우리가 한 달, 두 달 간격으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난 군악대에 갈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 뽑아주셨다. 장갑차 조종을 했는데 가자마자 탱크가 몇 개 있더라. 대장님 첫 말씀이 '무조건 해야한다'고 하셔서 했다. 운전면허도 없는데 장갑차 면허를 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다 하더라. 하다보니 재미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딕펑스가 군 제대 후 4년만에 발매하는 새 싱글 'SPECIAL'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SPECIAL'은 취업과 미래에 대한 걱정, 부담감으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딕펑스만의 위로, 응원을 담은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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