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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장어집, 섭외 의문 제기..."건물주 아들 모를리 없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1.28 20:10 / 기사수정 2019.01.28 19:3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했던 장어집 사장이 제작진의 출연 섭외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퇴근 논란이 됐던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 건물주 아들이라는 사실을 제작진이 몰랐을 리가 없다는 것. 

지난해 6월에 방송됐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 당시 뚝섬 편에서는 장어집을 포함해 총 4군데의 식당이 등장해 백종원으로부터 솔루션을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장어집 사장은 전날 고등어와 장어를 구워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손님에게 내놓기도 했고, 다른 장어집과 비교했을 때 높은 가격의 장어 가격을 지적받기도 했다. 또 제작진이 방문했을 때는 소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미역국을 내놓고 백종원이 방문했을 때 의도적으로 소고기를 더 넣은 미역국을 내놓는 등 다분히 방송을 의식한 태도를 보여 백종원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방송 후 약 8개월이 지난 오늘(28일) '골목식당' 뚝섬 편의 장어집 사장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방송 당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자신의 가기에서 팔던 장어와 비교 대상이 안되는 가게의 장어 가격을 비교하며 자신을 사기꾼으로 만들었다며 억울해하면서 해명했고, 또 백종원에게만 소고기가 들어있는 미역국을 내놓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저는 지금까지 숨어 지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줄 알고 참았지만 아직까지 찾아와서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울증, 대인기피증도 왔고, 방송 덕은 하나도 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많은 논란이 됐던 청파동 하숙골목 피자집 사장이 건물주 아들이라는 것 그리고 고로케 집의 프랜차이즈 의혹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으면서 "'골목식당' 제작진이 모를 리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뚝섬 장어집 사장은 "저는 사연을 쓰고 직접 신청해서 출연하게됐다. 작가님이 저희한테 연락을 하지 않고 손님인 척 가게에 왔다가 가신 적도 있다. 또 사전 인터뷰도 하면서 얘기를 오래 나눴다. 그렇게 사전 조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골목식당'에 출연시킬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식당'에서 피자집 사장님이 건물주의 아드님이라는 걸 모르고 촬영했을까. 우리는 피자집 사장님이 건물주 아들인지, 고로케집이 프랜차이즈인지가 궁금한 거 아니냐. 사전조사에서 그런 것을 모를리가 없는데 섭외가 힘들다는 얘기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목식당 뚝섬 편 장어집 사장뿐만 아나리 경양식집 사장도 거들었다. 그 역시도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현재 '골목식당'이 굉장히 많은 논란에 휩싸여 있다. 그래서 출연자인 제가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설명하며 "제가 보고 들은 내용, 그리고 사실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 다른 이야기를 폭로할 것을 예고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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