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
28일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측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의 처참한 몰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된 '왕이 된 남자' 6회에서는 암자를 빠져 나온 진짜 임금 이헌(여진구)이 저잣거리를 활보하던 중 궁궐 밖 데이트에 나선 하선과 중전 소운(이세영)의 다정한 모습을 발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앞서 공개된 7회 예고편에서는 이헌이 "산으로 끌고가 호랑이 밥으로 던져줘라"라고 명령하는 모습이 그려져 진짜 임금의 귀환과 가짜 임금 하선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 하선은 빛 한 줄기 없는 검은 밤, 양손이 꽁꽁 묶인 채 흙구덩이 속에 내동댕이쳐져 있어 충격을 선사한다. 금방이라도 죽음을 맞이할 듯 위태로운 하선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더불어 하선은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벽면을 기어오르며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까마득한 구덩이의 깊이에 여의치 않아 보여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제작진은 "진짜 임금 이헌이 환궁함에 따라 광대 하선이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며 "오늘 방송될 7회에서는 진짜 임금 이헌과 가짜 임금 하선을 둘러 싼 폭풍 같은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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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