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전소민이 사랑과 꿈을 모두 이뤘다.
25일 방송된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결혼을 약속하는 유백(김지석 분)과 오강순(전소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여즉도에서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던 유백과 오강순은 유백의 영화 촬영 때문에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중, 오강순은 유백을 찾아 서울로 향했다. 이어 유백의 영화 촬영장에 분장을 하고 나타났고, 유백은 기자들에게 오강순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현재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유백은 자신의 집에서 오강순에게 "이제 톱스타 유백이랑 촌스러운 섬처녀 오강순의 드라마를 마무리하는 게 어떠냐. 엔딩은 둘이 결혼해서 아이도 많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오강순 씨 나랑 결혼할래요?"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오강순은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근데 1년 뒤에 하자. 아까 기사 보니까 톱스타씨 애인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더라. 그걸 보니까 나는 정말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졌다"라며 "더 변화하고 빛나고 싶어졌다. 우리라는 이름이 더 반짝거릴 수 있게"라고 전하며 대학 공부의 꿈을 밝혔다.
이후 1년 동안 오강순은 대학 공부를 열심히 했고, 유백은 다시 배우로 복귀에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백은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방황하던 내게 쉼표 같은 섬이 생겼다. 차가운 길 속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나에게 꺼지지 않은 등불을 내준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어머니 이제 행복해지세요. 나도 그 섬으로 떠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백은 헬기를 타고 곧바로 섬으로 향했고, 오강순은 유백에게 "사실 나 대학에 붙었다. 이에 드라마는 끝났다. 우리 결혼하자"라고 청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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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