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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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정우성 "연예계 생활, 다행히 때묻을 일 없었다" 웃음 (인터뷰)

기사입력 2019.01.22 11:51 / 기사수정 2019.02.24 03: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지나온 연예계 생활 동안 '때묻을 일이 없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정우성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증인'(감독 이한)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우성은 영화 속에서 선배 변호사가 자신을 향해 '때 좀 묻혀볼까'라고 말하는 대사를 언급하며 "저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다행히 때묻을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떻게 보면 저는 제도권 밖에서 혼자 자란 사람이지 않나. 제도 안에 있을때, 학교 안에서라든지 조직안에서의 어떤 그런 방법, 혹은 상하 서열 관계 안에서의 행동 양식같은 것들 안에서 보통 때가 묻는다고 했을 때 자랑은 아니지만 조금 그런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얘기했다.

또 "그러다보니까 혼자 밖에서 나를 지켜야되지 않나. 당당한 나로 인정받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고, 존중받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를 바라볼때도 나도 어떤 편견의 시선 없이 상대를 온전한 그대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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