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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 고현정 살인사건 조작 확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2 06:40 / 기사수정 2019.01.22 00:5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이 고현정이 두 살인사건을 조작했다고 확신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에서는 국현일(변희봉 분)이 이자경(고현정)에게 대국민사과를 준비하라고 밝혔다.

이날 조들호(박신양)는 국종복(정준원)이 국일병원 VIP 병실에 있단 사실을 알아냈다. 조들호는 오정자(이미도)를 잠입시켜 국종복을 지하주차장으로 유인, 재판장으로 끌고 갔다. 윤소미(이민지)는 국종복을 증인으로 신청, 막대한 마약 구입 자금을 위해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유지윤(이지민)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국종복의 마약혐의는 대대적으로 보도됐고, 이자경은 "내가 조들호 변호사를 너무 만만히 봤나. 한 방 먹었으니 나도 한 방 돌려줘야겠네"라고 밝혔다. 이후 이자경은 조들호가 보호하고 있던 안창훈(최광일)을 납치했다. 이자경은 안창훈에게 가족을 찾아준다고 속이고 있었다.


안창훈의 원래 이름은 안성근으로, 30년 전 대산복지원에서 총무로 일했다. 안창훈은 "난 이미 죗값을 치렀다. 교도소에서 30년 동안 복역했다. 벌어들인 돈을 차명계좌에 쏴준 것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자경은 "내가 판사는 아닌데, 형량을 다시 정할게. 노숙자 강제 노역 10년, 횡령 20년, 멀쩡한 사람 장기 매매한 거 20년, 500명 시체 돈 받고 판 거 20년"이라고 밝혔다.

안창훈이 상관없는 일이라고 하자 이자경은 "상관이 없다? 그럼 그 모든 일들이 누가 상관있는데? 네가 지은 죄의 적합한 벌이 뭘까?"라며 "그리고 당신 가족 알아본 적 없어"라고 밝혔다. 조들호는 위치추적기로 안창훈이 있는 대산복지원 터를 찾아갔지만, 이미 안창훈은 살해당한 후였다.

이자경은 안창훈에게 유서를 쓰라고 협박, 자살로 위장하고, 안창훈이 윤정건(주진모)을 죽였다고 조작했다. 유서엔 윤정건이 대산복지원에 노숙자들을 데려다주고 돈을 챙겼고, 안창훈이 이를 벌한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강만수(최승경)는 이를 믿었지만, 조들호는 안창훈이 타살당했으며, 윤정건을 죽인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조들호가 빼내온 대산복지원 수사 자료를 살피던 윤소미는 아버지 윤정건의 흔적을 확인했다. 조들호가 대산복지원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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