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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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빌리지' 김형규 父子→박지윤 母女,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여행날 [종합]

기사입력 2019.01.19 00:22 / 기사수정 2019.01.19 00:25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잠시만 빌리지' 가족들이 각자 마지막 여행을 즐겼다.

18일 방송된 KBS 2TV '잠시만 빌리지'는 최종회로 마지막 여행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형규와 김민재는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원숭이를 감상했다. 이어 둘은 바나나와 망고스틴을 들고 원숭이에게 다가갔다. 두 사람은 바나나를 먹고 있는 원숭이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며 원숭이를 관찰했다. 김민재는 "이렇게 가까이 처음봐"라며 신기했다.

이어 김형규, 김민재 부자는 잼 부자와 연날리기를 했다. 산책을 하고 있는 김민재 부자에게 다가온 잼과 잼의 아들 아궁은 직접 만든 연을 선보였다. 이어 민재는 아궁과 함께 연을 만들고 논에서 직접 날리며 놀았다. "잼 삼촌이 없었다면 여행 내내 숙소에 있었을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저녁이 되자 김형규는 배고프다며 이야기 했고 이에 민재는 "내가 밥 만들어줄까? 나시고렝 해줄까?"라고 말했다. 이어 후라이팬에 밥을 얹고 소스를 부어 섞기 시작했다. 그는 "아빠께 스테이크, 초밥 등을 해준 적 있다. 앞으로 계속 해줄 생각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옆에서 연신 칭찬을 하는 김형규 앞에서 민재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플레이팅을 시작했다. 익숙하게 마늘 플레이크를 추가하며 볶음밥을 완성, 김형규와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다. 김형규는 "맛있다! 진짜 잘했다. 집 근처에 가게 하나 낼까?"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조정치 가족은 슬로베니아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그들은 마지막 짐을 다 싸고 산책에 나섰다.

아름다운 슬로베니아 야경에 조정치는 "확실히 건물이 예쁘다. 진짜 에쁘다"며 감탄을 했다. 이어 정인은 "우리 마지막 식사를 어디서 할까? 어디서 밥을 먹을까?"하며 배고픔을 드러냈다. 이에 조정치는 "여기가 레스토랑 같은데?"라며 한 가게를 가리켰고, 두 사람은 200년 가까이 된 레스토랑을 발견했다.

조정치 가족은 레스토랑에서 슬로베니아 전통식 샐러드와 메인고기 고기와 구운 감자요리, 슬로베니아 치즈 곁들인 메밀 만두, 와인을 주문했다. 그들은 여행 마지막 날이 되서야 처음 밖에서 식사를 했다. 항상 은이의 식사를 챙기기 위해 대충 때웠기 때문.

하지만 은이는 얌전히 있다가도 칭얼거리기 시작했고 조정치와 정인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모와 함께 있고 싶다는 은이의 말에 두 사람은 부부만의 달콤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부부는 슬로베니아 전통 음식을 맛보며 감탄했다.

음식을 먹던 조정치가 "우리 여기 또 못 오겠지?"라고 묻자 정인은 "그러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정치 가족은 푸니큘라를 타고 류블랴나 성으로 향했다. 높은 성탑 위에 올라간 가족은 머무른 곳을 구경하며 경치를 보고 감탄했다.

박지윤 모녀는 마지막 날에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겼다. 뜨거운 돌에 물을 부으며 하는 전통 사우나를 마치고 박지윤은 맥주, 다인이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시원함을 만끽했다.

사우나를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던 다인이는 주인 할머니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화분과 선물을 들고 주인 할머니댁에 방문했다. 할머니는 정말 고맙다며 직접 만든 손뜨개 양말을 준다고 했고, 다인이는 분홍색 양말을 골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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