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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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고주원 "김보미, '연애의 맛' 여성들 중 제일 괜찮아"

기사입력 2019.01.18 06:50 / 기사수정 2019.01.18 01:2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고주원이 김보미를 만나 첫 데이트를 즐겼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고주원은 강원도 인제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다. 이어 고주원 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하지만 그녀는 고주원의 '그녀'가 아니라, 고주원에게 사진을 요청한 20대 여성 팬이었다. 고주원은 자리를 안내했다가 민망해했다. 

이어 진짜 '그녀'가 고주원 앞에 나타났다. 고주원은 "맞으시죠?"라고 첫마디를 꺼내 웃음을 안겼다. 고주원은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패널들은 그녀의 얼굴을 본 뒤 걸스데이 유라, 배우 서현진 등을 닮았다며 예쁘다고 했다. 

그녀의 이름은 김보미. 고주원은 긴장감에 계속해서 "반갑다"고 인사만 건넸다. 김보미는 "자리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말을 꺼냈다. 고주원은 오랜만에 여자와 대화를 하는 탓에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방황하는 시선과, 오갈 데 없는 손이 웃음을 안겼다.

고주원은 종류별로 사 온 음료를 꺼내 건넸다. 김보미 또한 과일과 유부초밥을 싸 왔다며 꺼냈다. 두 사람은 어색함 속에서도 유부초밥을 맛보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노력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에게 '연애의 맛'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물었다. 김보미는 "사실 고민을 많이 하긴 했다. 누군지도 모르고 상대가"라며 "방송에 노출이 된다는 게 아무래도 일반인이다 보니 부담스러운 것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보미는 "부산에서 왔다"며 부산 출신임을 알렸고, 전날 전화에 대해서는 "사투리 티가 날까 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주원은 "전혀 안 쓰신다"며 모른 척을 해줬다.



제작진의 제보로 고주원의 속마음도 공개됐다. 고주원은 김보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며 "개인적으로 '연애의 맛'에 나오는 여자분들 중에 제일 괜찮다"고 말했다. 또 그는 "되게 매력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표정 또한 굉장히 상기돼 있었다.

자작나무 숲 앞에 도착한 고주원은 미리 준비해뒀던 양말과 핫팩을 건넸다. 꼼꼼한 매너가 돋보였지만, 자작나무 숲은 왕복 2시간이 걸린다고. 고주원은 "힘들면 이야기하라"고 했지만, 이를 알게 된 김보미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패널들은 투표를 했다. 최화정은 "정상까지 갈 것 같냐 안 갈 것 같냐"고 했는데, 모두 갈 것 같다는 데 손을 들었다. 이에 최화정은 "말려도 제작진이 말렸을 것 같다. 고주원이 계획을 수정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 슬프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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