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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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 '불청'도 접수했다

기사입력 2019.01.16 10:0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근황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배우 최민용이 '불타는 청춘'을 찾았다. 형님과 누나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마흔셋 막내 최민용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로 최미뇽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양구로 여행을 떠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은 '불타는 청춘'을 통해서 오랜만에 방송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최민용은 아무도 없는 새벽에 홀로 여행지에 도착했다. "일단 잠이 안왔다. 그리고 날씨도 추우니까 형님 누나들 따뜻하게 미리 불을 때놓으려고 일찍왔다"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인 최민용. 

그러더니 최민용은 아주 자연스럽게 장작을 패면서 상남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도끼로 찍었다하면 두동강 나버리는 모습은 장작을 한두번 패본 솜씨가 아니었다. 이에 최민용은 "2년동안 산에서 살았다. 정말 더운 날 빼고는 겨울에 살기 위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장작을 팼다"며 한때 '자연인'이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최민용은 '불청' 최초로 개인 도끼를 가져와 자랑하기도. 

이어 최민용은 개인적으로 챙겨온 도치를 꺼내더니 자연스럽게 불을 때기 시작했다. 최민용은 토치를 제작진에게 자랑하면서 "후후 불어가면서 불 지필 줄 알았죠?"라고 놀리듯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최민용은 "날씨가 추우니까 형님들 누나들 따뜻하게 차 한잔 씩 하시라고 준비했다"며 또 다른 가방 안에서 각종 한약재료를 꺼내더니 한방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재료의 효능을 설명하더니 남자에게 좋은 차, 여자에게 좋은 차를 따로 만드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청춘들 중 가장 먼저 김도균이 도착했다. 최민용은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더니 자신이 만든 한방차를 대접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일할 때 입었던 점퍼를 벗고 원래 의상인 무스탕으로 갈아입었다. 최민용은 김도균에게 "오늘 선배님을 처음 뵙는데 경황이 없어서 작업복을 입고 인사를 드렸다"고 미안했고, 김도균은 자신을 위해 한방차를 대접한 최민용에게 감동했다.  

"어렸을 때부터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어딜가나 막내였다. 오늘 여기서도 막내"라고 말하며 웃던 최민용은 일을 알아서 찾아서 하고, 처음 뵙은 형누나들과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살가운 막내동생의 모습이로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리고 이어진 다음 주 예고영상. 식사를 마친 최성국은 "원래 설거지는 새친구가 했었다"고 장난섞인 텃새를 부리자, 최민용은 "막내가 한마디 해도 되겠습니까? 막내인 제가, 성국이 형님을 모시고 단둘이 설거지를하겠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센스를 보여줘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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