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종진이 딸 박인과 데이트를 즐겼다. 이에 막내딸 박민이 질투를 드러냈지만, 그럼에도 언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박종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종진은 수능을 마친 딸 박인과 남대문 데이트를 즐겼다.
박종진은 딸 박인의 옷매무새를 직접 정리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남대문에 도착한 박종진은 "너랑은 단둘이 데이트 많이 했다. 최근에 시험공부 하느라 한 번도 못 했다"고 말하며 오랜만의 데이트에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박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회사 앞으로 오라고 그러더라. 아빠 퇴근하면 맨날 같이 명동 걷고 옷 사고 그랬다. 저만 옷 사와서 동생들이 질투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종진과 박인은 쇼핑을 즐긴 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때 막내딸 박민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박민은 "아빠 어디냐고"라며 박종진의 행방을 물었다. 박민은 이어 "인이 언니랑 둘이서만 남대문 갔다는 소문이 들린다"고 한 뒤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곧바로 달려왔다. 특히 박민은 박종진에게 "나는 안 보고 싶었나 보다"라며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민의 질투는 이어졌다. 박민은 박종진이 사준 박인의 목걸이를 보고 올드한 디자인에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곧 "나도 사줘"라고 했다. 박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진이 언니와 얘기 많이 했는데 왜 이렇게 편애하냐고 했다. 언니와 더 친한 게 느껴졌다. 어렸을 때 많이 질투 났다. 언니랑 명동 가고 우리랑 안 가냐고. 진이 언니랑 저는 열불 났다"고 했다.
식사 뒤에는 발 마사지를 받기 위해 이동했다. 하지만 이날 발 마사지는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 두 사람밖에 받을 수 없었다. 박종진은 "오늘은 언니랑 데이트니까 우리 둘이 받겠다"고 했다. 박민은 서운함을 보였고, 결국 홀로 가게를 빠져나왔다. 박민은 "제가 바로 제외가 됐는데 언니랑 아빠 데이트 나온 건데 눈치 없이 낄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나왔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홀로 거리로 나온 박민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민은 큰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한 뒤 큰오빠에게 달려갔다. 그 시각, 박종진은 박인과 손을 맞잡고 오붓하게 발 마사지를 받았다. 한편 큰오빠를 만난 박민은 수능을 끝낸 언니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자 했다. 박민과 박신은 압박 스타킹, 인중 제모기 등의 선물을 사서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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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